뉴스브리핑
필리핀 재정부, 근로자 지원금 지급 시작
필리핀 Philstar, Philippine New Agency, Manila Times 2020/05/29
☐ 다소간의 지연이 있었지만 필리핀 재정부(Department of Finanace)가 그동안 약속했던 지원금을 실제로 필리핀 근로자에게 나누어 주기 시작함.
- 중소기업 근로자를 중심으로 한 필리핀 재정부의 코로나19 지원금 프로그램이 가동을 개시했음.
- 지원금 지급 첫날 약 24만 9,000명의 근로자가 은행을 통해 지원금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되며 신청자는 현금으로 지원금을 받거나 계좌에 입금받는 방식 중 원하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음.
- 필리핀 재정부의 이번 지원금 프로그램은 필리핀 당국의 중소기업 임금 보조 프로그램(Small Business Wage Subsidy Program)의 일환으로, 다음달 15일까지 계속해서 신청을 받을 예정임.
- 이번 프로그램으로 필리핀 재정부는 총 504억 페소(한화 약 1조 2,320억 원)를 340만여 명의 근로자에게 1인당 약 5,000~8,000페소(한화 약 12만~20만 원)씩 지급할 예정임.
☐ 필리핀 재정부는 복지개발부(Department of Social Welfare and Development) 보다 빠른 행보를 보임.
- 한편 재정부와는 별개의 코로나19 지원 프로그램을 맡고 있는 필리핀 복지개발부 지원금 지급 속도에 있어 재정부에 뒤처지고 있음.
- 복지개발부는 총액 1,000억 페소(한화 약 2조 4,440억 원)를 필리핀 국민들에게 나누어 주어야 하는데, 가구별 현금 지급 방식을 고수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느린 진척도를 보이고 있음.
- 그에 비해 재정부는 지원금 지급 시작일이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기는 했지만 납세 기록 등을 파악하여 지원금 지급 대상자의 거주지를 미리 파악한 것은 물론, 현금이 아닌 전자화폐로도 지급하고 있어 신속한 예산 집행이 가능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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