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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베트남, 살아있는 돼지 수입 첫 허용

베트남 Vietnam Investment Review, Bloomberg, Bangkok Post 2020/06/02

☐ 베트남 정부는 지금까지 교배용 종자 외에는 도축한 돼지고기만 수입 허가했으나 당분간 살아있는 돼지도 수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임.
- 최근 베트남에서 돼지고기 유통 가격이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급기야 농업농촌개발부(Ministry of Agriculture and Rural Development)는 사상 처음으로 살아있는 도축용 돼지를 수입 허가하기로 결정함.
- 그동안 베트남은 교배용 돼지 외에는 살아있는 돼지의 수입을 철저히 금지했음. 이는 다른 많은 국가들 역시 마찬가지로, 해외 발 가축 전염병 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방책임.
- 그러나 지난해 전 세계로 번진 돼지 열병으로 인해 돼지고기 품귀 현상이 일어났고 여기에 올해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도 발생하면서 최근 베트남의 돼지고기 유통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음.
- 따라서 이번 정책은 베트남 정부가 자국 돼지고기 유통가격을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행되는 것이며, 베트남 정부 역시 수입 경로를 강력하게 모니터링하는 가운데 돼지고기 가격 변동도 예의 주시할 것이라고 강조했음.

☐ 베트남 정부 당국은 구체적인 수입량과 정책 적용 시기를 언급하지 않았음.
-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에 따르면 지난해 크게 확산된 돼지 열병으로 인해 현재 교배용 돼지도 부족한 상황이며, 이로 인해 도축용 돼지 공급 감소와 시중 돼지고기 가격 상승이 연이어 나타났음.
- 지난주 돼지고기 가격은 1kg당 최고 10만 3,000동(한화 약 5,440원)까지 올랐는데, 베트남 정부는 적정 가격을 1kg당 7만 동(한화 약 3,670원) 이하로 낮추기를 원하고 있음.
- 교배용 돼지가 부족한 가운데 시중 돼지고기 가격 상승폭이 인플레이션에 여파를 미칠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올 정도로 컸기 때문에 도축용 돼지 수입 허가가 단기간에 종료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음.
- 한편 베트남 방역 당국은 수입한 돼지를 30일 간 격리 조치 시킨 다음에 시중에 유통할 수 있도록 도축장으로 옮길 방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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