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필리핀, 코로나19 대응 재정 확보 위해 외국 자금 수혈
필리핀 Manila Times, The Asset, Modern Diplomacy 2020/06/03
☐ 필리핀 재정부(Department of Finance)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원 패키지 실행을 위한 재정 수급을 위해 다수의 국제 기관 대출과 외화 채권을 발행했다고 발표함.
- 필리핀 재정부가 총 48억 5,000만 달러(한화 약 5조 9,290억 원)를 국제 기관 대출과 필리핀 정부 발행 국제 채권을 통해 확보했다고 말함.
- 이번에 새로 조달한 재원 중 17억 달러(한화 약 2조 780억 원)는 아시아 개발은행(ADB, Asian Development Bank)에서, 5억 달러(한화 약 6,110억원)는 월드 뱅크(World Bank)에서, 나머지 23억 5,000만 달러(한화 약 3조 2,400억 원)는 필리핀 정부 발행 외화 표기(미국 달러) 채권 판매를 통해 구한 것으로 확인됨.
- 먼저 아시아 개발은행과 월드 뱅크에서 차입한 대출금은 기존 대출의 갱신 연장도 포함되어 있음.
- 한편, 외화 표시 채권의 경우 만기 35년의 장기 채권으로, 처음 10년 간은 채권 수익률 2.45%, 나머지 25년은 2.95%로 지금까지 필리핀 정부가 발행한 달러화 표기 채권 중 가장 낮은 수익률로 책정되었음.
☐ 이번 대출과 외화 표기 채권 외에도 필리핀 정부는 계속해서 추가 재정 확보를 하려는 중임.
- 한편 필리핀 재무부는 월드 뱅크가 5억 달러 대출 외에도 필리핀의 사회복지 개혁 프로젝트를 돕기 위해 추가 2억 달러(한화 약 2,445억 원)를 필리핀에 지원할 것이라고 말함.
- 또한 아시아 개발은행 역시 대출과는 별도로 필리핀 보건부(Department of Health)와 다른 정부기관이 진행 중인 코로나19 긴급 대응 프로젝트에 800만 달러(한화 약 98억 원)를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음.
- 필리핀 정부 당국은 이와 같은 국제 기관의 도움에 대해 ‘어려운 시기에 필리핀을 생각하는 도움의 손길’ 이라고 칭하며 감사 의사를 표했음.
- 동시에, 30년 가량의 대출 기한과 상당 기간의 원금 미상환 거치 기간을 준 것에도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앞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을 다하는 가운데 추가적인 방안 도입도 계속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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