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브리핑

태국, 농가에 독성 농약 반납 명령

태국 Bangkok Post, Pattaya Mail, Reuters 2020/06/03

☐ 태국 농업협력부(Ministry of Agriculture and Cooperatives)가 금지 농약 물질 지정을 확정하고, 각 농가가 8월 말 경까지 관련 물질을 사용한 모든 농약 보유분을 정부에 반납하도록 지시함.
- 이번에 농업협력부가 금지한 물질은 크게 제초제 파라쿼트(paraquat)와 살충제 클로르피리포스(cholorpyrifos)로, 다른 많은 국가에서도 독성 위험 때문에 이전부터 금지하던 물질임.
- 이로써 태국은 파라쿼트, 클로르피리포스, 클로르피리포스메틸(chlorpyrifos-methyl), 파라쿼트 디클로라이드(paraquat dichloride), 그리고 파라쿼트 디클로라이드 비스 메틸 설페이트(paraquat dichloride bis methyl sulfate)의 생산, 수입, 수출은 물론 소지까지 전면 금지시켰음.
- 농업협력부의 명령으로 각 태국 농가는 6월 1일을 시작으로 90일 후인 8월 29일 까지 관련 물질을 사용한 제초제나 살충제 등 모든 형태의 농약을 정부 규제 당국에 신고하고 반납해야 함.

☐ 일부의 반대가 있었지만 태국 규제 당국은 친환경을 지향하고 국제 기준을 준수하기 위해 이번 결정을 내렸으며 정책을 더욱 강화할 계획임.
- 농업협력부의 금지 물질 지정을 두고 천연고무와 사탕수수를 재배하는 일부 농가는 뛰어난 잡초 제거 효능을 지닌 파라쿼트의 대체제가 없다고 하면서 앞으로 핵심 작물 재배가 불가능할 지도 모른다고 말했음.
- 그럼에도 농업협력부는 국제적인 기준은 물론 무엇보다 태국 국민의 건강을 위해 해당 물질의 사용 금지를 강력하게 주장하여 관철시켰음.
- 다만 농가들은 살충제인 클로르피리포스는 과실 해충 방지에 좋은 것은 사실이나 대체제를 구할 수 있다면서 큰 반대 의사를 보이지는 않았고 이번 결정으로 인한 마찰도 적음.
- 한편, 지난해 국가 위험물질 관리위원회(The National Hazardous Committee)가 글리포세이트(glyphosate) 사용금지 결정을 철회하였지만 농업협력부는 파라쿼트와 클로르피리포스와 마찬가지로 글리포세이트 사용 금지 방안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음.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