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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코로나19로 연기된 대선...9월 선거일 합의
볼리비아 Buenos Aires Times, New York Times, Infobae, Worldometer 2020/06/04
☐ 6월 2일 볼리비아 최고선거재판소(TSE, Supreme Electoral Tribunal)는 정당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연기 되었던 대통령 선거를 9월 6일 실시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밝힘.
- 최고선거재판소의 살바도르 로메로(Salvador Romero) 소장은 의회 승인 이후 해당 대선 일정이 완전히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향후 선거 기간 동안 보건 정책 준수를 보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첨언함.
☐ 해당 선거는 지난 해 10월 부정선거 의혹으로 무효 처리된 이후 5월 3일 다시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지난 3월 코로나19로 무기한 연기된 바 있음.
- 지난 해 부정선거 의혹 이후 에보 모랄레스(Evo Morales) 전 대통령이 사임했으며, 이에 따라 헤아니네 아녜스(Jeanine Añez) 임시 대통령이 볼리비아 국정을 운영해 왔음.
- 아녜스 임시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동 제한 정책을 발표했으며, 이후 최고선거재판소는 선거 일정을 연기하며 관계자들과의 논의를 통해 새로운 선거일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모랄레스 전 대통령은 사임 후 현재 아르헨티나에 망명 중이며, 아녜스 임시 대통령의 결정으로 향후 볼리비아 대통령 및 상원 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것이 금지됨.
☐ 한편, 6월 3일 기준 볼리비아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만 991명이며, 사망자는 376명으로 집계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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