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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대통령, 이스탄불 근교 섬에 ‘자유·민주의 섬’ 개방식 거행
튀르키예 Le Monde, Anadolu Agency 2020/06/04
☐ 5월 27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Recep Tayyip Erdogan) 터키 대통령과 그의 연정 파트너인 데블렛 바흐첼리(Devlet Bahçeli) 민족주의행동당(MHP) 총재가 이스탄불(Istanbul) 근해에 있는 ‘자유·민주의 섬’( Demokrasi ve Özgürlükler Adası) 개방식에 참여함.
- 이 섬은 본디 야스아다(Yassıada)라고 불리는 이스탄불 행정 구역 안에 있는 도서(島嶼) 지역인데, 터키 정부가 개발 사업을 진행해 섬 안에 호텔, 박물관, 모스크 등을 건립함.
☐ 1960년 아드난 멘데레스(Adnan Menderes) 전(前) 총리는 국부(國父) 무스타파 케말(Mustafa Kemal)을 존숭(尊崇)하고, 교조적(敎條的) 세속주의를 따른 군부세력이 일으킨 군사 정변에 의해 실각했으며, 야스아다에서 열린 특별재판에 회부(回附)된 뒤 바로 옆에 있는 임랄리(Imrali)섬에서 처형된 바 있음.
☐ 에르도안 대통령은 아드난 멘데레스 처형 사건과 지난 2016년 7월 15일 쿠데타를 비교하여 군사 정변의 위험을 강조하고 있으며, 야스아다에 아드난 멘데레스를 기리는 박물관을 건립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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