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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코로나19 위기서 벗어나나, 구매자관리지수 상승으로 경제 회복세 보여
아랍에미리트 Gulf News, Al-Bawaba, The National 2020/06/05
□ 영국의 시장 정보 제공업체인 IHS마킷(IHS Markit)은 지난 5월 아랍에미리트(UAE)의 구매관리자지수(PMI, Purchasing Managers’ Index)가 전월보다 2.6p 상승해 46.7p를 기록했다고 밝힘.
- IHS마킷 소속 경제학자인 데이비드 오웬(David Owen)은 UAE 정부가 통행금지 시간을 축소하는 등 경제 재개 정책을 잇달아 발표한 이후 국내 경제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함.
- 그러나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비석유 부문의 경제 활동이 둔화됨에 따라 국내 기업 상황은 여전히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남.
□ UAE의 평균 투입비용(input cost)은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수송 운임료 증가로 인해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함.
- 또한, 경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UAE 기업들의 고용량은 여전히 감소 중이나, 감소세는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감소 폭이 둔화되고 있음.
- 국제금융연구소(Institute of International Finance)는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국제 유가가 하락함에 따라 UAE를 포함한 아랍 국가들이 전대미문의 경제 위기를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함.
□ 한편 UAE와 더불어 경제면에서 아랍 내 3대 국가인 이집트와 사우디아라비아의 5월 PMI 또한 상승세를 기록함.
- 이집트의 경우 29.7p에서 40.7p로 급반등했으며, 사우디 또한 44.4p에서 48.1p로 상승함.
- 그러나 양국에서 공통적으로 코로나19 예방 조치로 인한 기업 운영 중단으로 인해 비석유 부문의 경제는 상당히 위축된 것으로 분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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