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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말레이시아, 지난 4월 22년 만의 무역적자 기록

말레이시아 Edge Market, Malaysian Reserve, Daily Express 2020/06/08

☐ 말레이시아 무역 감독 당국이 지난 4월에 35억 링깃(한화 약 9,917억 원)의 무역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함.
- 4월 무역 수지가 적자로 나타나면서 말레이시아는 지난 1997년 이후 22년간 이어오던 월간 무역 흑자 기록이 중단됨.
- 무역 수지 적자의 가장 큰 원인 수입 증가가 아닌 수출 감소로, 4월 한달 간 말레이시아의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8% 감소한 649억 링깃(한화 약 18조 3,890억 원)이었던 반면 수입액은 8% 감소에 그친 684억 링깃(한화 약 19조 3,807억 원)이었음.
- 수출과 수입을 모두 합한 총 무역액도 작년 4월보다 16.4%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타국과의 교역 자체가 크게 줄어들었음.
- 수출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총 수출액의 85.5%를 차지하고 있는 공산품 수출 감소로, 올해 4월 말레이시아가 타국에 판매한 공산품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4% 감소했음.
- 또한 수출 비중의 7.2%를 점하는 농수산품도 수출액이 13.8% 줄어들었으며 특히 광업 원자재와 목재 수출 감소폭이 컸음.
- 한편 국가별로는 태국, 싱가포르, 홍콩, 독일, 인도, 베트남과의 교역량이 크게 감소했음. 다만 대한민국, 인도네시아, 미국과의 수출입 교류는 늘어난 것으로 확인됨.

☐ 말레이시아 정부는 점진적인 회복을 예상함.
- 말레이시아 수출 관리 당국은 4월에 수출입 모두 감소한 것은 이동 제한에 따른 경제 활동 둔화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말했음.
- 또한 4월 전체가 이동 제한 명령이 내려진 기간이었고 5월에도 일부 기간 동안 이동 제한 명령이 유지되었기에 2분기 무역 수지도 크게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음.
- 다만 이동 제한 명령 완화 이후 각 기업이 경제 활동을 재개하고 있고, 말레이시아의 다른 주요 교역국도 운송과 물류 활동을 다시 시작하고 있어 5월 이후 부터는 교역량이 다시 회복되기 시작했다고 말했음.
- 말레이시아 정부는 2분기는 4월과 마찬가지로 무역 적자가 나타날 수 있지만 교역량이 회복되면 다시 무역 수지가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관측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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