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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라오스 수력 발전을 강하게 비판한 태국 NGO

라오스 The Union Journal, Benar News, Bangkok Post 2020/06/08

☐ 태국 환경 단체가 라오스가 연이어 수력 발전용 댐 건설 프로젝트를 발효한 데에 대하여 강한 거부감을 표하면서 태국 정부에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함.
- 라오스가 자국 내 전력 수요 충족은 물론 ‘동남아시아의 배터리’ 라는 슬로건으로 메콩(Mekong)강 유역에 계속해서 대규모 댐 건설 프로젝트를 늘려가는 중임.
- 그러나 메콩강은 중국으로부터 발원하여 라오스를 거쳐 태국을 흐르는 강으로 라오스가 댐을 계속 늘려갈 경우 태국을 비롯한 주변국에도 영향을 주게 됨.
- 최근 라오스가 자국 수도 비엔티안(Vientiane) 인근 싸나캄(Sanakham) 지역에 새로운 댐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싸나캄과 멀지 않은 태국 이산(Isaan) 지역 NGO 단체가 태국 정부가 라오스로부터 전력을 수입하지 말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함.
- 해당 성명을 발표한 단체는 이산 지역에 기반을 둔 51개 기업과 민간 단체가 연합한 이산 인권환경위원회(Isaan Human Rights and Environmental Association)로, 분지 지형인 이산 지역 주민과 기업들은 싸나캄 댐이 건설될 경우 경제적 기반을 잃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섰음.
- 이산 지역은 라오스 비엔티안으로부터 불과 2km 떨어진 곳으로, 싸나캄 댐 완공 후 생산되는 전력 가운데 수출 분 대부분은 태국이 구매할 예정임.

☐ 이번 NGO의 성명은 태국 정부에 라오스 산 전력 수입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 것으로, 기업과 민간이 연합하여 공동 선언문을 낼 만큼 누적된 반발감이 심각한 것으로 보임.
- 라오스의 연이은 댐 건설 추진으로 그동안 주변국에서도 우려 섞인 시각이 많았음. 댐이 건설되고 나면 수위 변동에 따라 수많은 가구가 거주지를 잃을 수 있으며, 유량 감소에 따른 어획 자원 감소와 환경 오염 등 다양한 환경적 문제도 제기 되었음.
- 그러나 그동안 주변국 정부는 값싼 전기를 활용하고자 라오스의 댐 건설을 어느 정도 묵과한 면이 있었음. 하지만 싸나캄 댐의 경우 지금까지 건설된 다른 댐 보다 태국 지역 환경에 더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면서 반발이 심해졌음.
- 성명을 발표한 NGO는 자신들은 라오스의 댐 건설을 막을 법적, 행정적 영향력이 없다면서 태국 정부 차원에서 댐 건설을 거부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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