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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코로나 팬데믹 속 대통령 반대-지지 시위 격화
브라질 France 24, Republic World, UOL Notícias, Worldometer 2020/06/09
☐ 6월 7일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와 대도시 상파울로에서 자이르 보우소나루(Jair Bolsonaro) 대통령에 대한 반대 시위가 발생함.
-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 대응 방식에 대해 비판을 받아왔는데, 수백 명의 시위 참가자들이 “민주주의 수호,” “인종차별과 파시즘 반대”가 적힌 배너와 함께 브라질리아 거리를 행진하며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비판함.
- 또한, 시위 참가자들은 민중의 힘을 강조하는 구호를 외치며 행진을 이어감.
☐ 이번 시위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한 이후 브라질리아에서 개최된 첫 반(反) 보우소나루 운동으로, 1주 전 상파울로에서는 이미 반정부 시위가 발생한 바 있음.
☐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경제성장을 강조하며 지방 정부의 이동 제한 조치를 비판하고 보건부의 권고 지침을 불이행하는 모습을 보여 왔음.
- 6월 8일 기준 브라질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9만 4,116명이며, 사망자는 3만 6,602명으로 집계됨.
☐ 한편, 같은 날 해당 도시들에서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 역시 함께 발생함.
-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전국적 봉쇄 조치 종결을 요구하고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대립을 보이는 국회에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하며 정기적으로 시위를 벌여 왔음.
- 보우소나루 대통령 역시 자주 지지자들의 시위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음.
☐ 그러나, 시위 진압 경찰들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하며 해당 시위 참가자들 간의 거리 두기를 촉구했으며, 지역 당국들 역시 시위 개최 조직들에게 서로 간의 충돌을 피할 것을 당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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