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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연료 체제 개편에도 장시간 대기 여전
베네수엘라 Reuters, Economic Times, Infobae, Aljazeera 2020/06/09
☐ 베네수엘라 정부가 연료난 해결을 위해 새로운 가격 책정 시스템을 도입한 지 약 일주일이 지났으나, 국민들의 연료 확보 어려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음.
- 5월 30일 니콜라스 마두로(Nicolás Maduro)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보조금이 제공되는 휘발유는 리터 당 5,000볼리바르(한화 약 30원) 가격으로 최대 120리터 구매 가능하며, 그 이후부터 리터 당 구매 가격이 두 배 가량 증가된다고 발표한 바 있음.
- 해당 정책은 이란의 휘발유 지원 이후 발표된 것으로, 베네수엘라 정부는 연료 가격을 인상하고, 그동안 제공되던 연료 보조금을 대폭 축소함.
☐ 약 200개의 주유소가 더 높은 가격의 휘발유를 판매할 계획이었으나, 시행일인 6월 1일 전국 주유소에서는 많은 혼란이 야기되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더 높아진 가격의 연료 구매를 감당하기 어려운 베네수엘라 국민들은 여전히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상황임.
☐ 베네수엘라는 최대 산유국 중 하나였으나, 잘못된 정책, 유가 급락, 경기 침체 등으로 수년 간 연료난에 시달려 왔음.
- 또한, 미국이 마두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며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에 제재를 가함에 따라 연료 부족 현상은 더욱 심해지고 있음.
-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을 자처한 후안 과이도(Juan Guaido) 국회의장은 긴 대기 행렬 현장을 방문해 “현 상황은 비정상적이다”고 비판했으며, 국영석유기업 PDVSA와 정부 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발표하지 않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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