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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월드뱅크로부터 환경보호 정책 지원 자금 받아
베트남 Nhandan, VN Express 2020/06/10
☐ 월드뱅크는 최근 베트남이 지난 몇 년간 수행한 환경 친화적 정책을 인정하고, 이를 앞으로도 계속 촉진하기 위해 8,440만 달러(한화 약 1,010억 원)를 대출 형식으로 지원한다고 발표함.
- 개발도상국의 경제개발을 돕기 위한 국제기관인 국제개발협회(IDA, Internatioanl Development Association)은 베트남 정부의 지난 5년간의 친환경 정책 시행을 인정하면서 8,440만 달러를 정책 지원금으로 내놓기로 결정함. 해당 자금은 월드뱅크를 통해서 베트남에 전달될 것임.
- 베트남 정부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5개년 계획으로 친환경 운송, 에너지, 그리고 환경 자원 보호를 위해 기존의 개발 위주 정책을 다수 수정함. 국제개발협회는 그러한 베트남 정부의 노력을 인정한 것으로 보임.
- 이번에 지원될 자금은 앞으로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등 기후 변화 대응 관련 정책에 주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됨.
- 베트남 정부 역시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를 강화하고 화력발전 비중을 낮추기 위해 친환경 발전 설비 도입을 늘리는 등 국제개발협회의 권고사항을 충실히 이행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 이번 대출 프로그램은 전염병 방지와 메콩강 환경 보호 정책도 지원함.
- 베트남 정부는 월드뱅크를 통해 조달하게 될 자금을 코로나19 대응에 사용할 수도 있음.
- 특히, 이번 코로나19가 동물성 감염이라는 의혹을 강하게 받고 있는데, 국제개발협회는 앞으로 베트남 정부가 동물성 전염병 감염 예방 정책을 펼치는 것을 지원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보임.
- 더불어 국제개발협회는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베트남이 화력 발전의 비중을 낮추고 풍력 발전을 좀 더 도입하기를 원하고 있음.
- 이는 자칫 화력 발전의 대체제로 수력 발전에 과도하게 집중할 경우 메콩강 유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생태계 파괴를 막기 위해서인 것으로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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