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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세계은행, 2020년 짐바브웨 경제 성장률 –10%로 예측

짐바브웨 Allafrica, Zimbabwe Independent 2020/06/16


□ 세계은행(World Bank)이 2020년 짐바브웨 경제가 10% 역(-)성장할 것이라고 발표함.
- 세계은행은 현재 짐바브웨가 당면한 과제는 765.57%에 이르는 초인플레이션, 짐바브웨 달러 평가절하 문제, 실업난, 전력·수도 등 각종 인프라 문제, 기업 폐쇄, 식량 안보 문제 등 한두 가지가 아니라고 지적함.
- 특히 식품 물가의 경우 빵값은 50짐바브웨 달러(한화 약 167원), 2kg짜리 설탕은 127.68짐바브웨 달러(한화 약 427원), 쇠고기 1kg은 무려 200짐바브웨 달러(한화 약 669원)에 이르는 등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하고 있음.
- 이에 현지 노조들은 사용자 측에 노동자들의 임금을 짐바브웨 달러 대신 미국 달러화로 지급할 것을 요구하고 있음.

□ 세계은행은 짐바브웨 뿐만 아니라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심각한 경제 위기를 맞을 것이라고 경고함.
- 세계은행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2020년 평균 경제 성장률은 –2.8%로 예측되며, 1인당 국내총생산(GDP) 기존 예상치보다 훨씬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임.
- 그중 짐바브웨는 –11.2%에 달하는 세이셸에 이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두 번째로 경제 성장률 하락치가 클 것으로 전망됨.
- 지난 4월 음툴리 은쿠베(Mthuli Ncube) 짐바브웨 재무부 장관은 국제사회의 지원이 없으면 2020년 국내 경제가 20%나 역(-)성장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음.

□ 이러한 상황에서 에머슨 음낭가과(Emmerson Mnangagwa) 짐바브웨 대통령은 최근 반정부 성향의 야당 지도자, 언론인, 변호사 등을 잇달아 구속해 국제 사회의 지탄을 받고 있음.
- 마틴 오쿠무-마시가(Martin Okumu-Masiga) 아프리카법조인포럼(AJFF, Africa Judges and Jurists Forum) 총재는 반정부 성향의 지식인들을 무차별적으로 체포해 인권 탄압을 자행하는 것이 코로나19 위기에서 짐바브웨 정부가 보이는 일이라며 짐바브웨 정부를 강력하게 비난함.
- 현지 인권 단체인 ‘짐바브웨연합의위기’(Crisis in Zimbabwe Coalition)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경제 위기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인권을 탄압하는 정부의 대응은 매우 실망스럽다고 지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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