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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산업개발기금, 코로나19 피해 입은 중소기업 500곳에 37억 리얄 지원
사우디아라비아 Gulf News, Arab News, Trade Arabia 2020/06/18
□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개발기금(SIDF, Saudi Industrial Development Fund)이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피해를 입은 국내 중소기업 500여 곳을 대상으로 한 37억 리얄(한화 약 1조 2,331억 원) 규모의 경제 부양 정책을 발표함.
- 아델 알수하이미(Adel Alsuhaimi) 사우디 산업개발기금 부회장은 수혜 기업에 기존의 대출 상환 유예를 허용하는 한편 운영비 충당을 위해 최대 3개월 동안 한도대출(line-of-credit)을 제공할 계획임.
□ 또한, 의료 부문 기업 14곳은 7,000만 리얄(한화 약 233억 3,030만 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음.
- 사우디 산업개발기금은 제약 및 의료품 생산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6개월 동안 물품 생산에 드는 원자재 구입 비용을 지원할 계획임.
□ 2020년 사우디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현재 사우디 경제는 심각한 위기에 봉착함.
- 현지 금융 서비스 기업인 알라즈히 캐피털(Al Rajhi Capital)에 따르면 지난 4~5월 사우디에서 이루어진 담보 대출 규모는 무려 75억 리얄(한화 약 2조 4,270억 원)을 기록함.
- 알라즈히 캐피털은 2020년 사우디의 담보 대출액이 전년보다 4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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