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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웨스턴케이프주, 중소기업·영세상인에 코로나19 예방 안전 키트 제공
남아프리카공화국 Xinhua, Independent Online, SABC News 2020/06/19
□ 6월 17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웨스턴케이프(Western Cape) 주정부가 현지 중소기업에 코로나19 대응 비즈니스 안전 키트(business safety kit) 1만 1,000여 개를 제공함.
- 데이비드 마니예르(David Maynier) 남아공 웨스턴케이프주 재무부 장관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위생 조치를 위해 현지 기업들에게 키트를 제공했다고 설명함.
- 웨스턴케이프 주정부가 이번에 배포한 안전 키트에는 손 소독제 2병, 마스크 10장, 코로나19 예방 포스터와 리플렛 등이 포함됨.
□ 이 키트들은 먼저 중소기업과 이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활동하는 비공식 상인들을 최우선으로 선정해 배포될 계획임.
- 마니예르 장관은 현지 경제 활동을 유지하게 하기 위해서는 직장에서 충분한 위생 환경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함.
- 장관은 특히 소규모 영세상인의 비중이 웨스턴케이프주에서 매우 높은 만큼 코로나19로 인한 이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안전 키트를 제작했다고 덧붙임.
□ 시릴 라마포사(Cyril Ramaphosa) 남아공 대통령에 따르면 6월 17일 기준 남아공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만 명을 돌파함.
- 최근 남아공 정부는 경제 부양을 목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시행했던 이동 제한령을 조금씩 완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 주 사이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음.
- 특히 전체 확진자 중 절반가량이 6월 이후 감염되었을 정도로 경제 활동 재개의 부작용이 심각하여, 남아공 내 코로나19 위기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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