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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필리핀 중앙은행, 정부에 대한 자금 지원 연장

필리핀 Manila Bulletin, Market Screener, ING 2020/06/23

☐ 필리핀 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 관련 정책용 자금 조달을 위해 매도했던 환매조건부채권(repo)의 계약 기간을 연장함.
- 최근 필리핀 중앙은행(BSP, Bangko Sentral ng Pilipinas)은 3개월 전 정부의 자금 조달을 돕기 위해 국채사무국(Bureau of the Treasury)에서 사들인 3,000억 페소(한화 약 7조 2,780억 원) 규모의 환매조건부채권의 기간을 3개월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함.
- 해당 국채 매입 분의 금리는 0%로, 해당 환매조건부채권과 관련하여 필리핀 중앙은행은 그동안 사실상의 자금 지원을 한 것이었는데, 이번에 환매 시기를 다시 늘려주면서 필리핀 정부 재정에 한 번 더 힘을 실어 주었음.
- 필리핀 중앙은행은 자체 규정에 따라 필리핀 정부에 무이자로 3개월 동안 환매조건부채권을 매입해 주는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할 수 있으며, 1회에 한해 추가 환매 시기를 연장해 줄 수 있도록 되어있음.
-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필리핀 정부가 대규모의 추가 재정이 필요하게 되면서 지난 3월 필리핀 중앙은행은 정부에 3,000억 페소를 지원했으며, 이번에 1회 연장하였기에 3개월 후에는 필리핀 중앙은행이 보유한 채권을 국채사무국이 다시 환매해 주어야 함.

☐ 이번에 갱신된 채권 외에도 중앙은행은 정부에 추가 자금 지원이 가능함.
- 필리핀 정부는 최근 3개년 간 연평균 수입의 20%를 넘지 않는 선에서 중앙은행으로부터 무이자 환매조건부 채권의 매입이 가능함. 
- 이를 2020년 기준에 대입하면 5,400억 페소(한화 약 13조 950억 원)이므로 필리핀 중앙은행은 앞으로 2,400억 페소의 제로금리 환매조건부 채권 매입이 추가로 가능함.
- 현재 필리핀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해외 기관에서도 자금을 차입하는 등 재정 확보에 힘을 쏟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 연장한 3,000억 페소의 환매 기간이 만료되면 새로이 2,400억 페소의 새 환매조건부 채권 매입을 실행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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