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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총선, 진보당 압승... 여당 단독 개헌 가능 의석 확보
세르비아 The New York Times, RFERL 2020/06/24
☐ 6월 21일 실시된 세르비아 총선에서 알렉산다르 부지치(Aleksandar Vucic) 세르비아 대통령의 소속 정당인 세르비아진보당(Serbian Progressive Party)이 의석 60%를 차지하는 압승을 거둠.
- 이로써 부지치 대통령은 다른 정당의 동의 없이도 헌법 개정 등 주요 현안을 일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됨.
☐ 그러나 주요 야당은 이번 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지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선거에 불참함.
- 미국계 인권단체인 프리덤하우스(Freedom House)는 2017년 부지치 대통령 취임 이후 세르비아 민주주의가 ‘자유’(free)에서 ‘부분적 자유’(partly free)로 후퇴했다고 꼬집음.
- 인권단체들은 부지치 대통령이 사법부 영향력을 행사하고, 미디어를 장악해 선거 과정을 왜곡한다고 지적한 바 있음.
☐ 유럽안전협력기구(Organization for Security and Co-operation in Europe) 선거 감시단은 “이번 선거가 원만하게 치러졌으나, 여당의 독주가 우려되는 상황이다”라고 밝힘.
- 한편, 주요 야당이 선거 불참을 선언하면서, 최종 투표율은 50%를 간신히 넘는 것으로 집계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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