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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곡물 비상사태 선포…아르헨티나·파라과이 메뚜기떼 피해
브라질 AP News, Reuters, Agência Brasil 2020/06/29
☐ 브라질 농무부가 남부 지역 두 곳인 히우그란지두술(Río Grande do Sul)와 산타카타리나(Santa Catarina)에 곡물 비상사태를 선포함.
- 이는 아르헨티나로부터 이동 중인 메뚜기떼의 브라질 내 습격을 우려한 결정으로, ‘식물 위생 비상 사태’(state of phytosanitary emergency)는 브라질 정부의 메뚜기떼 접근 예방 조치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전염병 방지 계획의 일환임.
☐ 메뚜기떼는 파라과이를 시작으로 아르헨티나 북동부 지역으로 이동해 옥수수 등의 농작물에 대규모 피해를 입혀 왔음.
- 아르헨티나 식품안전청(SENASA)에 따르면, 6월 25일 기준 메뚜기떼는 브라질 국경에서 약 100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아르헨티나 코리엔테스(Corrientes province) 주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이에 따라 농작물에 대한 브라질 정부의 우려가 높아짐.
☐ 브라질은 지난 1938년, 1942년 그리고 1946년 아르헨티나를 시작으로 이동한 메뚜기떼의 습격으로 재앙을 겪은 바 있으며, 2015년 이후로 해당 곤충들은 볼리비아, 파라과이, 아르헨티나에 출몰한 것으로 전해짐.
- 브라질 정부와 전문가들은 이에 대한 원인으로 온도와 습도 등의 기상 변화를 제기함.
☐ 브라질 정부는 메뚜기떼가 브라질 영토까지 이동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결론을 내리면서도 메뚜기떼의 이동 상황을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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