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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대통령, 자국 인사 제재 반발...EU 대사 추방 명령
베네수엘라 Reuters, AP News, Infobae 2020/07/01
☐ 6월 29일 니콜라스 마두로(Nicolas Maduro)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자국 주재 유럽연합(EU) 대사에게 베네수엘라를 떠날 것을 명령함.
- 이는 마두로 정부 인사 11명에 대한 유럽연합의 제재 조치에 대한 대응으로, 최근 유럽연합은 베네수엘라 국회의 민주주의 기능에 반하는 행동을 비판하며 11명의 인사들에 경제 제재를 가함.
☐ 유럽연합은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을 자처한 야당 지도자 후안 과이도(Juan Guaido) 국회의장을 지지하고 있는 입장으로, 유럽연합은 6월 초 베네수엘라 대법원이 마두로 측근인 루이스 파라(Luis Parra)를 국회의장으로 결정한 것을 비준한 것은 부당하다며 비판한 바 있음.
- 이번 경제 제재 11인 대상에는 파라 의원과 지난 5월 대법원 판결로 국회 부의장에 선출된 프랭클린 두아르테(Franklyn Duarte)와 호세 그레고리오 노리에가(Jose Gregorio Noriega)가 포함되어 있음.
- 또한, 후안 호세 멘도사(Juan Jose Mendoza) 헌법재판소장과 국방위원회 호세 오넬라스(Jose Ornelas) 장군 역시 제재 대상에 포함됨.
☐ 마두로 대통령은 유럽연합의 제재 결정이 발표된 이후 TV 연설을 통해 이사벨 브릴한테 페드로사(Isabel Brilhante Pedrosa) 주베네수엘라 유럽연합 대사에게 72시간 내에 자국을 떠날 것을 명령함.
☐ 한편, 이번 결정과 관련하여 정보부, 베네수엘라 주재 유럽연합 대변인은 입장 표명 요청에 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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