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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외국인 가사도우미들을 대상으로 범죄경력·정신 건강 상태 조회
아랍에미리트 Gulf News, Middle East Eye 2020/07/02
□ 6월 30일 나세르 빈 타니 알하멜리(Nasser Bin Thani Al Hameli) 아랍에미리트 인적자원부 장관이 취업 비자를 신청하는 외국인 가사도우미들을 대상으로 보안 및 범죄경력 조회를 실시했다고 발표함.
- 알하멜리 장관은 현재 케냐 출신 가사도우미들에게 취업 비자를 발급하는 과정에서 범죄경력과 정신 건강 사항을 조회하고 있다고 설명함.
- 장관은 이 절차가 외국인 구직자들의 전과와 성격, 건강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본인 및 잠재적 고용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덧붙임.
□ 앞서 UAE 연방의회(FNC, Federal National Council)는 UAE 정부에 국내에 입국하려는 가정부, 운전기사, 농부 등 가사 관련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건강 상태와 전과 경력을 철저하게 조사할 것을 지시했음.
- 또한, UAE 의회는 이들 직업군의 수습 기간을 최대 1년으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함.
- 아직 관련 법안은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았으며, 국회 통과 이후에도 정부의 비준이 전제되어야 함.
□ 한편 2007년 말 UAE 내무부의 통계에 따르면 UAE 내 가사도우미의 수는 75만 여 명에 달하며, 이는 전체 외국인 노동자의 20%에 달하는 수준임.
- 현지에서는 외국인 가사도우미들이 부당대우나 초과 근무, 임금 체납 등을 이유로 사전 통보 없이 일을 그만두고 잠적하는 경우가 많아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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