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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대통령, 2020년도 예산안 수정안 비준
나이지리아 Allafrica, Daily Trust 2020/07/14
□ 7월 10일 무함마두 부하리(Muhammadu Buhari) 나이지리아 대통령이 2020년도 예산안 수정안을 승인함.
- 나이지리아의 수정된 2020년도 예산안 규모는 10조 8,000억 나이라(한화 약 33조 4,952억 원)에 달함.
- 부하리 대통령에 따르면, 현재 나이지리아 재무예산계획부가 7월 말까지 모든 정부 부처 및 산하 기관에 수정된 예산안의 최소 50%를 지급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는 중임.
□ 부하리 대통령은 2019년 12월에 통과된 2020년도 세출예산법(Appropriation Act)이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수정될 수밖에 없었다고 밝힘.
- 특히 지난 1~4월에 국제 유가가 무려 70% 가까이 폭락하면서 나이지리아의 산유량이 대폭 감소했으며, 이로 인한 정부의 재정 수입 급감이 예산안 수정으로 이어졌음.
- 부하리 대통령은 예산을 재편성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 의료와 긴급 조치 부문에 이전보다 더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고 설명함.
□ 자이납 아흐메드(Zainab Ahmed) 나이지리아 재무예산계획부 장관은 지난 1~5월 정부가 거두어들인 수입이 1조 4,800억 나이라(한화 약 4조 3,419억 원)에 달한다고 밝힘.
- 그중 석유 수출로 거두어들인 수입은 전체의 약 50% 수준인 7,016억 나이라(한화 약 2조 1,759억 원)에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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