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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5월 광물 생산량 전년 대비 29.8% 감소
남아프리카공화국 news24, Herald, Hellenic Shipping News 2020/07/17
□ 7월 14일 남아프리카공화국 통계청이 5월 자국내 광물 생산량이 전년 동월 대비 29.8% 감소했다고 발표함.
- 이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경제 봉쇄 조치가 단행되었던 4월 감소분 49.8%와 비교했을 때 다소 완화된 수준임.
- 생산량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광물은 66.3%의 감소폭을 기록한 철광석이었으며, 백금족 광물이 27.3%로 그 뒤를 이음.
- 한편 망간 생산량은 전년보다 45.4% 가까이 감소했음.
□ 5월에는 정부의 이동 제한령이 5단계에서 4단계로 완화되면서 심부 광산 가동률은 50%, 노천 광산 가동률은 100% 증가한 결과, 광물 생산량이 코로나19 위기 초기보다 다소 증가함.
- 반면 동월 광물 판매량은 13.4% 가까이 감소함.
- 특히 석탄의 경우 이동 제한령으로 인해 현지 전력 수요가 감소하면서 국영 전력업체인 에스콤(Eskom)의 발전 규모가 감축됨에 따라 판매량 또한 덩달아 급감함.
□ 한편 현장에서는 광산 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여러 예방 조치로 인해 광산이 100% 가동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함.
- 남아공 광물위원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광부 2만 6,380여 명 중 4,500여 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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