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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나이지리아인의 삶의 질에 심각한 악영향 미쳐
나이지리아 Allafrica, ANADOLU AGENCY 2020/07/20
□ 나이지리아 통계청이 지난 4~6월 국내 1,950여 가구를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 코로나19 이후 고용·식량 등 나이지리아인의 전반적인 삶의 질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남.
- 4~5월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노동을 중단한 인구 비율이 무려 50%에 육박했음.
- 반면 6월 기준 도시·농촌 내 응답자 중 노동을 하는 인구 비율이 각각 64%와 75%에 달하는 등 노동 문제는 소폭 완화됨.
-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위기는 여전히 현지 시민들의 일자리를 위협하는 요소임.
□ 노동중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산업은 상업·서비스업으로, 두 업종은 코로나19의 타격이 가장 심했던 업종이었음.
- 이와 더불어 농업에서 일자리를 구한 인구도 큰 폭으로 증가함.
- 실제로 4~5월에 노동을 하지 않았다가 6월에 다시 노동을 시작한 응답자 중 23%가량이 농업에서 일자리를 구한 것으로 드러남.
□ 한편 코로나19 위기 이후 나이지리아 내 식량난은 이전보다 훨씬 더 심각해짐.
- 6월 시행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 가구 중 30%가량이 생활비가 없어 일용할 식량이 부족하다고 답함.
- 이는 2018년 7~8월 수치보다 3배, 2019년 1~2월보다는 무려 6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임.
- 특히 6월의 경우 식량 지원을 받은 가구와 식비용 현금 지원을 받은 가구는 각각 13%와 2%에 불과할 정도로, 사회적 안전망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 수혜자의 수는 매우 미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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