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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야당 연합, 의회선거 불참 선언
베네수엘라 AP News, ABC News, Infobae 2020/08/04
☐ 8월 2일 후안 과이도(Juan Guaidó) 국회의장이 이끄는 야당 연합이 다가오는 의회선거에 불참할 것이라고 발표함.
- 해당 선거는 니콜라스 마두로(Nicolás Maduro) 대통령측 인사들이 결정한 것으로, 야당 연합은 마두로 대통령이 확립한 조건들이 불공평해 12월 6일 선거는 ‘사기’라고 비판하며 참여를 거부함.
□ 다가오는 의회선거의 결과로 국회 통제권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베네수엘라 국회는 마두로 정부가 유일하게 장악하지 못한 기관임.
- 과이도 국회의장은 트위터를 통해 “나라의 운명을 선택하기 위해 함께 싸워 나갈 것이다”고 밝히며, 마두로 독재 정권 타도를 위한 결속을 촉구함.
- 야당 연합은 향후 마두로 정부 반대 캠페인 진행을 위해 국제 사회에 도움을 요청할 예정임.
□ 마두로 정부는 점차적으로 국회 장악 시도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는데, 최근 친(親)마두로 성향의 베네수엘라 대법원은 새로운 선거 위원회를 선출했으며, 미국 및 캐나다 제재 대상 인사들이 위원회에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 또한, 일부 야당 지도자들의 교체를 결정했는데, 최근 약 30명의 야당 의원들이 법으로 보장된 면제권을 박탈당했으며, 추방당하거나 수감 중에 있는 의원들도 있음.
□ 야당 연합의 선거 불참과 관련하여, 마두로 대통령은 즉각적으로 입장을 표명하지는 않았으나, 과거 측근 인사들의 국회 통제권 소유가 중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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