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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현지 은행들에 이슬람식 금융 서비스 제공 허용
알제리 Reuters, Sharenet 2020/08/05
□ 8월 2일 알제리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현지 은행들에 이슬람식 금융 서비스 제공을 허용함.
- 알제리 최고이슬람위원회(Supreme Islamic Council)는 알제리국립은행(NBA, National Bank of Algeria)이 샤리아위원회로부터 샤리아준수증명서를 발급받은 국내 최초의 국영 은행이 되었다고 설명함.
- 샤리아위원회는 이슬람 율법에 부합하는 이슬람 금융상품에 대한 인증을 진행하는 기관임.
- 아울러 알제리 최고이슬람위원회는 향후 더 많은 국내 은행과 금융 기관이 샤리아준수증명서를 발급받을 것이라고 덧붙임.
□ 알제리 정부는 금융 기관에 샤리아준수증명서를 발급함으로써 비공식 시장에 남아 있는 수백억 디나르(한화 약 900억 원대)의 자금을 공식 시장으로 옮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 대다수의 알제리 시민들은 국영 은행을 신뢰하지 않아 대부분의 자산을 현금 형태로 자신들의 집에 보관하고 있음.
□ 한편 최근 알제리는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국제 유가가 급락하면서 심각한 경제 위기에 당면해 있음.
- 이에 알제리 정부는 정부 지출을 대규모 삭감하는 한편, 2020년 예정되어 있던 다수의 투자 프로젝트를 연기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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