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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싱가포르, 2분기에 은행 섹터 수익 하락

싱가포르 CNBC, The Business Times, Reuters 2020/08/10

☐ 싱가포르 은행 업계의 2/4분기 수익이 코로나19 관련 리스크로 인해 큰 폭으로 하락했음.
- 최근 싱가포르 주요 은행이 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며, 대부분 순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됨.
- 우선 싱가포르 최대 은행인 DBS 그룹(DBS Group)의 2/4분기 순이익은 12억 5,000만 싱가포르 달러(한화 약 1조 825억 원)로 1년 전인 2019년 2/4분기의 16억 싱가포르 달러(한화 약 1조 3,855억 원)와 비교하여 전년 동기 대비 22% 하락했음.
- 그리고 또 다른 대형 은행 UOB(United Overseas Bank Limited) 역시 분기 순이익이 7억 300만 싱가포르 달러(한화 약 6,090억 원)에 그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 감소했음.
- 이처럼 싱가포르 은행의 수익성이 2/4분기에 크게 떨어진 것은 코로나19의 영향 때문으로, 싱가포르 은행 업계는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순이자 마진 하락과 부실 채권 증가로 인한 충당금 증가라는 양방향 압박을 받았음.
- 또한 싱가포르 정부가 경제 회복을 위해 은행 업계에 대출 원리금 상환을 유예해 달라고 요청했고, 여기에 은행이 동참하면서 채권을 통한 수익 실현 시기가 뒤로 미루어진 것 역시 은행 수익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음.

☐ 하지만 싱가포르 은행 업계는 안정성에는 문제없다고 말했음.
- DBS 그룹과 UOB가 작년 2분기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이들 은행의 주가는 상승했음.
- 이는 싱가포르 경제 전문가들이 이미 은행의 수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임. 실제로, DBS 그룹의 경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들었으나 전문가 예상보다는 좋은 순이익을 거두었음.
- 또한 앞으로 은행 순이익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실채권 발생률도 우려했던 것만큼 높지 않음.
- 물론 코로나19 팬데믹이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고 이로 인해 추후 다른 리스크가 발생할 수는 있겠지만 적어도 지금까지는 싱가포르의 은행 업계의 펀더멘털은 현 상황을 감내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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