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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남아공 중앙은행, 7월에만 정부채 25억 란드 매입

남아프리카공화국 Moneyweb, Reuters, Business Tech 2020/08/10


□ 2020년 7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중앙은행이 매입한 정부채 규모가 전월보다 50% 가까이 감소해 25억 란드(한화 약 1,687억 6,700만 원)를 기록함.
- 남아공 중앙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정부채 규모는 384억 란드(한화 약 2조 5,882억 원)에 달함.

□ 한편 7월 기준 외국인이 보유하는 국내 채권 비율은 6월보다 0.5%p 하락해 30.1%에 머무름.
- 특히 외국인들은 2020년에만 총 540억 란드(한화 약 3조 6,385억 2,000만 원) 가량의 내채를 매도하는 등, 남아공 채권 시장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도가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는 추세임.
- 이에 대해 데온 콜메이어(Deon Kohlmeyer) 랜드상업은행(Rand Merchant Bank) 소속 경제학자는 무디스(Moody’s), S&P, 피치(Fitch) 등 3대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이 연이어 남아공의 신용 등급을 강등시킨 이후 남아공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도가 하락했다고 분석함.
- 실제로 지난 3월 무디스는 남아공의 신용 등급을 Baa3에서 Ba1으로 낮추었으며, S&P와 피치는 정크(junk) 수준으로 강등했음.
- 한편 남아공의 정부채 수익률은 10년 만기 채권 기준 8.78%에 이를 정도로 이머징 마켓에서는 높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짐.

□ 한편 레세트자 크가니야고(Lesetja Kganyago) 남아공 중앙은행 총재는 채권을 매입하는 것은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지, 정부가 재정 적자를 메우게끔 도와주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함.
- 실제로 코로나19 위기가 본격화되던 지난 3~4월 남아공 정부는 정부채를 대량으로 발행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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