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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멕시코 남부, 아동에 고칼로리 식품 판매 금지

멕시코 AP News, ABC News, EL Universal 2020/08/10


☐ 멕시코 남부의 오악사카(Oaxaca) 주 국회의원들이 아동들에게 고칼로리 식품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승인함.
- 이는 아이들의 건강을 고려한 결정으로, 멕시코는 세계에서 소아 비만율이 가장 높은 국가로 알려져 있음.

□ 오악사카주는 멕시코에서 최초로 해당 법안을 승인한 주로, 이에 따라 부모의 동행 및 허락 없이 탄산음료, 페이스트리, 과자 등을 18세 미만 아이들에게 판매하는 상점들은 벌금형에 처함.

□ 또한, 오악사카주는 자판기에서 상기 식품 판매를 금지하고 학교 근처에서의 판매 역시 금지할 예정임.

□ 멕시코 정부 관계자들은 그동안 정크푸드(junk food), 탄산음료 등으로 인한 비만을 높은 국내 사망률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해 왔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젊은층의 사망 역시 부분적으로 비만과 당뇨가 원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주장해 왔음.

□ 오악사카주의 결정이 발표된 이후, 전국 소규모 점포 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Small Store Owners)는 약 5만 8,000개의 소규모 상점들과 길거리 음식점 등이 피해를 볼 것이고, 일자리 상실까지 야기될 것이라고 전하며 해당 법안 승인을 비판함.
- 또한, 선례를 보면 이러한 조치들은 불법적인 비공식 판매를 촉진해 오히려 해당 제품들의 소비는 더욱 증가했다고 첨언하며, 현재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많은 소규모 상점들이 영업을 중단한 상태라 피해는 더욱 커질 수 있다며 우려를 제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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