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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대통령, 전 국방장관 국무총리로 임명...각료 5명 교체
페루 Reuters, Infobae, Swissinfo 2020/08/10
☐ 8월 6일 페루 마르틴 비스카라(Martín Vizcarra) 대통령이 월터 마르토스(Walter Martos) 전 국방부 장관을 새로운 국무총리 자리에 임명함.
- 이는 비스카라 대통령 내각 개혁의 일환으로, 최근 야권이 장악하고 있는 의회와의 갈등으로 비스카라 대통령은 일부 각료들을 교체하고 있음.
□ 국무총리뿐만 아니라 새로운 에너지·광물부 장관직에는 루이스 인치사테기(Luis Inchishategui) 변호사가 임명됨.
- 인치사테기 신임 장관은 민간 부문에서 광범위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 금광회사인 골드필드(Gold Fields)를 포함한 여러 회사들의 변호사로 활동한 바 있음.
□ 비스카라 대통령은 지난 3주 간 두 번의 내각 재편을 단행했는데, 이번 내각 개혁으로 비스카라 대통령은 총 19명의 장관들 중 다섯 명을 교체함.
- 비스카라 대통령에 따르면, 경제·재무부의 마리아 안토니에타 알바(Maria Antonieta Alva) 장관은 그대로 해당 보직을 유지할 예정임.
□ 비스카라 대통령은 의회와 갈등 관계를 빚고 있는데, 지난 8월 4일 페루 의회는 페드로 카테리아노(Pedro Cateriano) 당시 국무총리를 인정하지 않아 내각 교체 및 수립이 지체되었으며, 이에 따라 정부의 경제 회복 계획 일정에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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