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부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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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루마니아의 곡물 생산량, 전년보다 14.5% 감소할 것으로 전망
루마니아 Romania-insider, World Grain 2020/08/11
□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European Commission)가 2020년 루마니아의 총 곡물 생산량이 전년보다 14.5% 감소해 2,56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함.
- 그중 루마니아의 밀 생산량은 1,000만 톤에서 700만 톤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 루마니아 정부는 헥타르당 평균 밀 수확량이 2.9톤에 달해 총 수확량은 550~560만 톤에 머무를 것으로 예측함.
- 한편 미 농림부(US Department of Agriculture)는 산발적인 강우 등 기상 조건의 악화로 인해 2020~2021년에는 루마니아의 곡물 생산량이 19% 감소할 것이라고 밝힘.
- 보리 생산량 또한 전년보다 16% 줄어들어 135만 톤에 불과할 것으로 예측됨.
□ 현재 루마니아 정부는 기후 조건의 악화로 피해를 입은 농부들을 경제적으로 지원하는 보상책을 추진하고 있음.
- 루마니아 농림부는 국내 전체 농지 면적 219만 헥타르 중 약 117만 헥타르에서 경작하는 농부 3만 5,000여 명을 대상으로 보조금 지급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
- 그중 곡물과 오일시드를 경작하는 농부들에게 지급될 예정인 보상금은 총 2억 6,700만 달러(한화 약 3,167억 9,550만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됨.
□ 루마니아의 곡물 생산량은 유럽연합(EU) 회원국 중에서도 프랑스, 독일, 폴란드에 이어 4번째로 많음.
- 지난 1/4분기 루마니아의 곡물 수출량은 전년 동기보다 42.5% 증가해 8억 2,200만 유로(한화 약 1조 1,477억 원)에 달함.
- 그중 밀 수출량이 전체 곡물 수출의 40%를 차지했으며, 옥수수는 53.3%에 이름.
- 한편 4월 루마니아 정부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유럽연합(EU) 이외의 지역에 곡물과 빵을 수출하는 것을 금지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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