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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필리핀, 페소 강세 계속

필리핀 Business World, Phil Star 2020/08/12

☐ 페소 화폐 가치가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음.
- 2020년 8월 10일, 외환 시장에서 페소 환율이 1달러 당 49.01페소(한화 약 1,185.06원)로 마감하면서 직전 영업일이었던 2020년 8월 7일의 49.041페소(한화 약 1,185.81원)에서 0.031페소(한화 약 0.75원) 하락했음.
- 이는 약 4년 전인 2016년 11월 11일에 1달러 당 48.95페소(한화 약 1,183.61원)의 환율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것이며, 최근 페소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음.
- 한편 8월 10일 외환 거래량은 4억 930만 달러(한화 약 4,848억 1,600만 원)로 8월 7일 거래량 6억 4,740만 달러(한화 약 7,668억 4,530만 원) 대비 감소했음.
- 페소가 강세를 보인 것은 필리핀 중앙은행(BSP, Bangko Sentral ng Pilipinas)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임. 또한, 필리핀 중앙은행은 당분간 기준 금리 인하 계획이 없다고도 덧붙였음.
- 현재 필리핀 금융 시장은 기준 금리 2.25%, 대출 금리 2.75%, 예금 금리 1.75%에서 형성되어 있으며 이들 주요 금리 모두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 중임.

☐ 필리핀 중앙은행은 페소 강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면서, 가능한 한 외환시장에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음.
- 필리핀 외화보유고는 2020년 상반기 마지막 달인 6월 기준 933억 2,000만 달러(한화 약 110조 4,910억 원)이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0배 가까이 커진 것임.
- 필리핀 중앙은행은 당초 2020년 외화보유고 목표를 900억 달러(한화 약 106조 5,600억 원)로 설정했는데 상반기에 이 목표를 넘어섰음.
- 필리핀이 현재 기준 금리를 낮출 계획이 없고, 여기에 외화보유고 역시 충분하기에 외국인 자금이 급격히 탈출할 가능성도 높지 않음. 따라서 당분간 페소 강세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
- 필리핀 중앙은행은 페소 강세가 수출업체와 필리핀 경제 성장에 부담을 준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하면서도 지금 시점에서 외환 시장에 개입하는 것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음.
- 다만, 환율이 급격히 변동할 경우 환율 방어를 위해 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덧붙여, 안정적인 외환 시장을 유지하기 위해 모니터링을 계속하겠다는 신호를 확실하게 보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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