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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외국인 투자 크게 늘어날 것
베트남 Vietnam News, Eleven Media, Inquirer.net 2020/08/12
☐ 일본 기업을 중심으로 베트남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FDI, Foreign Direct Investment)가 다시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지난 2020년 7월 말, 15개 일본 기업이 생산 시설을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옮긴다고 발표한 것이 큰 화제가 되었음.
- 또한 일본 무역진흥기구(Jetro, Japan External Trade Organisation)에 따르면 80개 이상의 일본 기업이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공장을 옮기기 위해 정부 보조금을 지원받게 될 예정임.
-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이후 일본 정부는 자국 기업에 해외 공장을 중국 외에 여러 곳으로 분산하기를 권장하고 있으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보조금을 지급하는 법안도 통과시켰음.
- 지금까지 파악된 것만 해도 87개 일본 기업이 설비를 중국에서 다른 나라로 옮길 것이며, 일본 정부는 이들 기업의 설비 이전을 보조하기 위해 700억 엔(한화 약 7,812억 원)을 투입할 계획임.
☐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 유럽, 미국 등 다양한 국가의 기업이 베트남 투자를 고려하고 있음.
- 최근 LG전자는 스마트폰 생산 라인 전체를 한국에서 베트남 하이퐁(Hải Phòng)시로 옮겼음.
- 그리고 파나소닉은 생산 비용 절감을 위해 냉장고와 세탁기 설비를 태국에서 베트남으로 2020년 9월 경 이전할 것을 검토 중임.
- 애플 또한 베트남 내 무선 이어폰 생산 라인을 확대했으며 최근에는 구인 광고를 새로 했음.
- 한편, 2020년 2월에는 하이네켄이 베트남에 추가 설비 투자를 실시하였으며 투자 후 생산량도 늘어났음.
- 또한 3월에는 미국 유니버설 알로이가 베트남에 처음으로 항공기 부품 제조 라인을 설립했고, 그 뒤를 이어 퀄컴도 베트남에 새 연구센터를 세웠음.
- 베트남은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2020년 1~5월 사이 외국인 직접투자가 전년 동기 대비 61% 늘었으며, 베트남 기획투자부(Ministry of Planning and Investment)는 앞으로도 외국인 직접투자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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