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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페루, 코로나19로 사회 갈등 격화

페루 Reuters Latino América, Swissinfo, Infobae, Worldometer 2020/08/13


☐ 최근 페루에서 광산 및 석유 산업 부문 기업들에 대한 시민들의 공격으로 두 곳의 작업이 중단됨.
- 이에 대한 주요 원인으로는 정부에 대한 시민들의 경제 및 의료적 지원 부족에 대한 불만으로 분석되는데, 일각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효율적이고 불평등한 국가 현실이 여실히 드러났다는 의견이 제기됨.

□ 일례로, 지난 8월 9일 해외 에너지 기업과의 갈등으로 페루 아마존 인근에서 유혈 충돌이 발생했는데, 이에 따라 아마존 원주민 세 명이 사망하고 거주민과 경찰을 포함해 17명의 사람들이 부상을 입은 바 있음. 
- 이와 관련하여, 원주민 권리보호단체(ORPIO)는 “해당 석유 기업은 하루 방대한 양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으나, 지역사회는 빈곤한 생활에 처해 있다. 이는 명백한 유기다”고 비판함. 

□ 또 다른 예로, 글렌코어(Glencore) 소유의 안타파카이(Antapaccay) 광산에 대한 시민들의 항의 시위가 발생했는데, 해당 기업은 지난 8월 8일 식료품, 약품, 교육비 등에 대한 지원으로 거주민 각각에 일정 금액의 쇼핑 카드를 제공해 갈등을 해결한 바 있음.

□ 최근 공개된 보고서에 따르면, 6월과 7월 페루에서는 공공보건과 광산업을 중심으로 162건의 사회적 갈등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됨. 
- 또한, 지난 3월부터 5월까지는 코로나19와 관련된 소송을 포함해 약 326건의 시위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됨. 

□ 현재 페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정부 및 기업들의 지원 조치에 대한 시민과 노동자들의 불만이 계속 제기되며 사회적 갈등이 심화되고 있음.
- 8월 12일 기준 페루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8만 9,680명이며, 사망자는 2만 1,501명으로 집계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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