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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에스토니아의 국영 항공사 노디카 구제 금융 방안 승인
에스토니아 EU Reporter, ERR 2020/08/14
□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European Commission)가 에스토니아 국영 항공사인 노디카(Nordica)의 구제 금융을 위해 3,000만 유로(한화 약 421억 200만 원)를 투입하는 정책을 승인함.
-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Margrethe Vestager) 유럽연합 경쟁담당 집행위원은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에스토니아의 항공 산업이 심각한 타격을 받았으며, 노디카 또한 엄청난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힘.
- 베스타게르 위원은 노디카의 적자 규모가 2020년 말에 파산할 수 있을 정도로 큰 상황이라고 강조하며 노디카가 사업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자본 유입과 대출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덧붙임.
□ 지난 봄 에스토니아 정부는 노디카의 주식 자본을 2,200만 유로(한화 약 308억 7,480만 원) 늘리는 한편 800만 유로(한화 약 112억 2,720만 원)의 대출을 제공하기로 결정했음.
- 이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임시 국가 원조 프레임워크(Temporary Framework for State Aid)’에 따라 이루어졌음.
- 아울러 노디카는 임원진에게 보너스를 지급해서는 안 되며, 동종업계 내 다른 경쟁기업의 지분 10% 이상을 매입할 수 없음.
□ 한편 에스토니아 정부는 폴란드 항공사인 LOT가 소유하고 있는 노디카의 자회사 리지널젯(Regional Jet)의 지분 49%를 매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음.
- 타비 아스(Taavi Aas) 에스토니아 재무부 장관은 지분 매입에 드는 비용이 100만 유로(한화 약 14억 340만 원)를 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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