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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크로아티아 우익 정당, 정부에 낙농업 지원 늘릴 것 주장

크로아티아 Total Croatia News, Daily Reporter 2020/08/14


□ 8월 11일 크로아티아의 우익 정당인 미로슬라브스코로조국운동(DPMŠ, Miroslav Škoro Homeland Movement)이 정부에 농업 혁신 산업에 대한 투자 규모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함.
- 미로슬라브스코로조국운동 소속 국회의원인 베스나 부체밀로비치(Vesna Vucemilovic)와 루지카 부코바치(Ruzica Vukovac)는 현재 국내 농가가 홀로 생존을 위해 싸우고 있는 처지라고 강조하며 이들을 위해 최신식 기술이 도입되어야 한다고 역설함.
- 부코바치 의원은 최근 10여년 간 크로아티아에서 가족 중심의 영세 낙농업자의 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고, 그 결과 우유와 고기 생산량이 덩달아 감소하고 있지만, 정부는 그저 손을 놓은 상태라고 지적함.
- 또한, 의원은 대부분의 선진국은 식량 자립도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한다고 강조하며 크로아티아도 농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늘려야 할 때라고 덧붙임.

□ 또한, 미로슬라브스코로조국운동은 정부가 추진한 농업 진흥 정책이 오히려 시골 지역에서의 농업 쇠퇴를 초래했다고 지적함.
- 부체밀로비치 의원은 독일의 낙농업 기업인 메글(Meggle)이 크로아티아 시장에서 철수한 사례를 들며 농가와 노동자들에게 너무 과도하게 징수되는 세금이 가장 큰 문제라고 밝힘.
- 메글은 지난 15년 동안 현지 낙농업에 1억 3,000만 쿠나(한화 약 233억 3,465만 원)를 투자했으나, 사업 악화를 견디지 못해 지난 7월 크로아티아 시장에서 철수하고 오시예크(Osijek) 현지 공장을 폐쇄한 바 있음.
- 심지어 의원은 크로아티아 지역개발부가 농업이나 식품 산업보다는 상수도, 도로 같은 인프라 문제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비판함.

□ 실제로 안드레이 플렌코비치(Andrej Plenkovic) 크로아티아 총리가 집권한 기간 사이 국내 낙농가 5만여 곳이 사라졌으며, 우유 생산량은 11%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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