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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기후 변화 대응 위해 과일 및 해산물 생산 확대
베트남 Vietnam Plus, Vietnam News, VN Explorer 2020/08/19
☐ 베트남 정부가 메콩강 삼각주(Mekong Delta) 지역의 과일 및 해산물 경작지를 늘리고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임.
- 베트남 농업개발부(Ministry of Agriculture and Rural Development)가 메콩강 삼각주 지역에서 쌀 생산량을 줄이는 대신 과일과 해산물 생산을 늘리는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발표함.
- 이를 위해 베트남 농업개발부는 2030년까지 메콩강 삼각주에 총 45만 헥타르의 과일 재배 지역과 해산물 양식 지역을 추가할 방침임.
- 우선 농업개발부는 2030년까지 쌀 경작지를 현재 190만 헥타르에서 160만 헥타르로 30만 헥타르 줄일 것임.
- 반면 과일 경작지는 50만 헥타르에서 65만 헥타르로 15만 헥타르 늘리고, 해산물 농장 규모도 100만 헥타르에서 130만 헥타르로 30만 헥타르 추가 확보할 계획임.
- 쌀은 여전히 베트남의 주요 수출품 가운데 하나로 2020년 들어서도 수출량이 10.9% 증가했음.
- 그러나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메콩강 삼각주에 가뭄이 발생 빈도가 높아졌고, 그 결과 농업개발부는 쌀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경작에 적절한 품종이 아니라고 판단했음.
☐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고부가가치 상품을 수출하기 위한 결정임.
- 베트남 정부가 단일 품종인 쌀의 생산량을 줄이고 다양한 과일과 해산물을 생산하려 하는 것은 기후 변화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서임.
- 또한 과일과 해산물은 쌀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상품이므로 수출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농업개발부는 내다보고 있음.
- 한편, 베트남 정부는 경작지를 늘리는 것뿐만 아니라 생산 효율을 높이기 위해 첨단 농법과 경작 기술을 도입할 계획임.
- 동시에 가공 처리 및 유통에도 새로운 설비와 프로세스를 적용하여 최종 상품 제조 비용을 낮추겠다는 입장임.
- 베트남 정부는 최신 경작 기술과 가공 기술, 신뢰성 높은 유통 프로세스를 도입할 경우 제품 안전성도 높아질 것이며, 이를 통해 수출 대상국의 검역 기준도 보다 손쉽게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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