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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폭스바겐 멕시코, 임금 및 수당 5.5% 인상 합의

멕시코 Reuters, Financial Post, La Verdad 2020/08/20


☐ 8월 18일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폭스바겐(Volkswagen) 멕시코 지사는 현지 노조와 약 5.5%의 임금 및 수당 인상안에 합의했다고 발표함.
- 멕시코 자동차 산업 노동조합(SITIAVW)의 마누엘 아부르토(Manuel Aburto) 대변인은 2020~2021년 새로운 노동 계약에 임금과 수당이 각각 3.62%와 1.84% 인상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힘.

□ 폭스바겐 멕시코는 성명을 통해 이번 협상은 3주 간의 논의 끝에 타결된 것으로, 새로운 계약은 8월 18일 오전 11시부터 발효된다고 전함. 

□ 해당 노동자들은 지난 2월 말부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경제가 심한 타격을 받은 이후 임금 인상에 어려움을 겪어온 상황으로, 폭스바겐 멕시코의 주요 공장이 가동되고 있는 푸에블라(Puebla) 지역 노동자들은 8월 18일까지 파업을 예고하며 12%의 임금 인상을 요구한 바 있음. 
- 아부르토 대변인은 이번 임금 인상 타결이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했을 때 상당한 성공이라고 밝히며, 새로운 계약에 대한 세부사항은 추후 밝힐 예정이라고 전함.

□ 한편, 폭스바겐은 코로나19로 인한 재정 타격으로 올해 독일 내 노동자들의 임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는데, 폭스바겐은 지난 4월 독일 최대 조합원 중 하나인 금속노조(IG Metall)와 12월까지 임금 인상 없이 현재 적용되고 있는 임금협정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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