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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러시아 코로나 백신 3상 실험 참여
베네수엘라 Orinoco Tribune, Tass, Reuters Latino América, Worldometer 2020/08/25
☐ 카를로스 알바라도(Carlos Alvarado) 베네수엘라 보건부 장관이 자국민들을 대상으로 러시아의 코로나19 실험 백신인 ‘스푸트니크 브이(Sputnik V)’의 3상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함.
- 알바라도 장관은 “러시아 정부에 3상 실험 참가를 제안했다”고 밝히며, 500명의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21일 간격으로 해당 실험 백신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힘.
□ 알바라도 장관은 또한 우고 차베스(Hugo Chavez) 전 대통령 시절 건설된 백신 공장에 과학기술 및 충분한 장비가 갖춰져 있음을 언급하며, 베네수엘라와 러시아 양국은 합동 백신 대량 생산의 가능성을 연구하는 데 합의했다고 첨언함.
- 러시아는 최근 세계 최초로 스푸트니크 브이를 개발해 코로나19 백신으로 등록했는데, 지난 6월과 7월 임상실험을 통과했으며, 8월 15일 백신 생산이 개시됨.
□ 한편, 베네수엘라 정부는 러시아뿐만 아니라 중국의 시노백(Sinovac) 백신에 대한 3상 실험 진행 역시 희망하고 있으며, 자국 연구자들의 치료 대안 개발에 대한 지원 역시 승인함.
- 그러나, 영국 기업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는 미국 제재를 우려해 베네수엘라에서의 임상 실험 제안을 거부했기 때문에, 베네수엘라 당국은 해당 백신의 효능에 대해 신뢰하지 않는다는 입장임.
- 8월 24일 기준 베네수엘라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만 9,564명이며, 사망자는 329명으로 집계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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