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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터키, 흑해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천연가스 매장지 발견

튀르키예 Hurriyet Daily News, Anadolu Agency 2020/08/25


□ 8월 21일 레제프 타이프 에르도안(Recep Tayyip Erdoğan) 터키 대통령이 흑해에서 3,200억㎥ 규모의 천연가스 매장지를 발견했다고 발표함.
- 에르도안 대통령은 흑해에서 시추선 9척을 투입 자원을 탐사한 결과, 시추선 파티흐(Fatih)가 ‘튜나(Tuna)-1’ 지역에서 터키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천연가스전을 발견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설명함.
- 대통령에 따르면, 해당 매장량은 터키의 10년치 천연가스 수요를 충족하는 수준에 불과하지만, 후속 연구 결과 인근 지역에서 더 큰 규모의 천연가스 매장지를 발견할 가능성이 있음.

□ 2010년 이후 터키 정부는 극도로 높은 에너지 수입 의존도를 줄이고자 흑해와 지중해에서 자원 탐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음.
- 실제로 지난 2017년 정부는 신규 에너지 정책의 일환으로 자원 탐사선 3척을 구입한 바 있음.
- 터키 정부는 천연가스 매장지 발견 직후 2023년부터 이번에 발견된 천연가스를 공공 목적으로 공급할 계획임.
- 이번 천연가스 발견을 계기로 터키는 지중해에서 자원 탐사 활동을 확대할 계획임.

□ 베라트 알바이락(Berat Albayrak) 터키 재무부 장관은 이번에 발견된 천연가스는 현재 터키 정부의 재정 적자 문제를 해결하는 등 국가 경제 발전에 일조할 것이라며 기대를 표명함.
- 메흐멧 에롤(Mehmet Erol) 앙카라위기·정책연구센터(Ankara Centre for Crisis and Policy Research) 소장 또한 이번 천연가스 발견을 계기로 터키가 독립적인 에너지 정책을 추진할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지역 내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 특히 에롤 소장은 그동안 터키가 천연가스, 석유로 대표되는 자원 문제에서 절대적으로 을의 위치에 있었던 만큼 향후 터키가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덧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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