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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싱가포르, 7월 마이너스 인플레이션 기록

싱가포르 CNA, Reuters, Straits Times 2020/08/26

☐ 싱가포르의 월간 코어 인플레이션(core inflation, 근원인플레이션 또는 핵심물가)이 지난 2020년 7월에 –0.4%를 기록했음.
- 최근 싱가포르 통화청(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이 발표한 월간 인플레이션 통계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지난 6월에 –0.2%의 코어 인플레이션을 기록한데 이어 7월에도 코어 인플레이션이 –0.4%에 머물면서 2개월 연속으로 마이너스 인플레이션 추이가 나타났음.
- 또한 이는 –0.5%의 핵심 인플레이션을 기록한 지난 2010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인플레이션 성적임.
- 7월 코어 인플레이션이 마이너스에 그친 것은 전기 요금과 연료비 지출이 많지 않았고 여기에 식품 물가도 둔화된 상태가 이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됨.
- 더불어 서비스 부문의 인플레이션도 7월에 마이너스에 머물렀고 리테일 부문 역시 인플레이션이 낮게 나타났음.
- 한편 중요 물품의 가격 변동만을 나타내는 코어 인플레이션이 아닌 모든 물품의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전체(overall) 인플레이션의 경우, 지난 6월 –0.5%였으나 7월에는 –0.4%를 기록하면서 소폭 상승했음.

☐ 싱가포르 경기가 가까운 시일 내 회복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임.
- 코어 인플레이션은 모든 물가 지수 중 경기에 따라 증감률 변화 폭이 큰 일부 부문을 제외한 지표로, 싱가포르 통화청은 코어 인플레이션을 물가 관리와 경기 전망의 가장 중요한 척도 중 하나로 삼고 있음.
- 즉, 코어 인플레이션이 계속 부진하다는 사실은 단기 경기 상황이 좋지 못하다는 의미임.
- 싱가포르 당국도 현재 경기 심리가 많이 침체되어 있고 고용 상황마저 좋지 않아 소비가 쉽게 살아나기 힘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 특히 싱가포르 경제가 글로벌 경기 상황과 수요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점을 감안 시, 글로벌 경기 사이클과 수요가 더딘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점은 계속해서 싱가포르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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