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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이란 헌법수호위원회, 2021년 대선 일정 6월 18일로 발표

이란 Radio Farda, Voice of America, Times of Israel 2020/08/27


□ 8월 24일 이란 헌법수호위원회(Guardian Council)가 2021년 예정된 대통령 선거 일정을 6월 18일로 확정함.
- 대선에 입후보하려는 자는 2021년 4월부터 이란 헌법수호위원회에 후보 등록해야 하며, 이후 헌법수호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6월 초에 최종 대선 후보가 가려질 예정임.
- 이란 현행법에 따르면 재임 중인 대통령은 3번 연속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없으므로 2013년과 2017년 연이어 대선에서 승리한 하산 로하니(Hassan Rouhani) 현 이란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 출마할 수 없음.

□ 압돌레자 라흐마니 파즐리(Abdolreza Rahmani Fazli) 이란 내무부 장관은 이번 대선의 투표율이 매우 낮을 수 있다며 우려를 표함.
- 실제로 2020년 2월 치러진 총선의 투표율은 42.57%를 기록,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최저치를 경신함.
- 그중에서도 수도 테헤란(Tehran)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의 투표율은 21~25%에 불과했음.
- 당시 투표율이 극도로 낮았던 배경으로 코로나19의 확산, 2019년 11월 전국에서 발생했던 반정부 시위, 그리고 2020년 1월 이란의 우크라이나 민간 여객기 격추 사건 등이 꼽힘.
- 국내외 정치 전문가들은 2021년 대선도 지난 총선과 비슷하게 투표율이 낮을 것으로 전망함.
- 이와 더불어 알리 하메네이(Ali Khamenei) 이란 최고지도자가 차기 대통령으로 군사 중심적이고 보수적인 인물이 당선되기를 바라는 견해를 지속적으로 표출하면서 개혁 성향의 정치인들이 대선 출마를 꺼릴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지적됨.

□ 현재 이란은 미국 정부의 강도 높은 경제 제재로 인해 심각한 경제 위기를 맞고 있음.
- 이와 더불어 이란은 코로나19 확진자 수만 35만 8,000여 명에 이르는 등 중동 지역에서도 코로나19의 타격을 가장 심하게 받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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