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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임금 보조금 지급 개시
인도네시아 Antara News, Tempo.co, MBS News 2020/08/31
☐ 인도네시아 정부가 앞으로 4개월 동안 대대적인 임금 보조금 지원 정책을 실시할 계획임.
-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1,570만 명 노동자에게 정부가 월 소득을 일부 보전해 줄 것이라고 발표함.
- 해당 정책은 월 임금 500만 루피아(한화 약 40만 6,000원) 미만의 노동자에게 월 60만 루피아(한화 약 4만 9,000원)를 지급하는 것으로, 2020년 9월을 시작으로 12월까지 4개월 동안 실행할 예정임.
- 보조금은 각 노동자의 은행 계좌로 입금할 것이며 공공 부문 근로자에게 우선 지급한 다음 점차로 적용 범위를 넓혀갈 것임. 또한 보조금은 2개월마다 1회씩 총 2회 지급함.
-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이와 같은 대규모 보조금 정책을 발표하면서 ‘어려운 시기에 교사, 소방관, 의료진, 등 공공 부문 노동자와 숙박 업계 및 청소 업계 근로자 등 인도네시아의 경제를 지탱하는 모든 국민들에게 정부가 마땅히 지원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음.
- 이번 정책은 인도네시아 경제부(Ministry of Economiy Affairs), 공기업부(Ministry of State Owned Enterprises), 인적자원부(Ministry of Manpower)가 상호 협력하여 실행하는 프로그램임.
☐ 소비 진작과 경제 회복에 목표를 두었음.
- 인도네시아 정부가 월 소득 500만 루피아 미만의 노동자를 대상으로 이번 정책을 실시하는 것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소득이 줄어든 가구가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임.
- 소득 감소로 소비 여력이 줄어들면서 경제가 순환하지 못하고 있고 이는 인도네시아의 경기 둔화로 이어지고 있음.
- 조코 위도도 대통령도 이번 보조금 정책으로 각 가계의 소비 활동이 좀 더 활발해지고 지역 경제가 보다 원활하게 순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음.
-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번에 실시하는 저소득 근로자에 대한 보조금 정책 외에도 중소기업에 대한 현금 지원금과 커뮤니티 단위 보조금 지급, 전기 요금 감면 등 소득 보전과 소비 진작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실행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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