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캄보디아, 축산 농가에 백신 접종 지시
캄보디아 Khmer Times, Phnom Penh Post 2020/09/02
☐ 캄보디아 농림수산부(Ministry of Agriculture, Forestry and Fisheries)가 소나 양에게 발생하는 기종저(blackleg) 전염병 확산 방지에 힘써줄 것을 담당 공무원들에게 지시했음.
- 최근 캄보디아 농림수산부 장관은 기종저 백신을 접종시킨 농가 현황을 알아보기 위한 현장 시찰 자리에서 앞으로 기종저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낼 것을 주문했음.
- 캄보디아는 축산 농가에 기종저 예방 접종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으며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
- 농림수산부는 담당 공무원과 함께 축산 농가 역시 정부의 기종저 접종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질병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농가도 가축 방목을 자제해야 한다고 덧붙였음.
- 캄보디아에서는 지난 2020년 5월 20여 마리의 소가 기종저에 감염되어 폐사한 이후 소 사육 농가를 중심으로 기종저 감염 보고가 끊이지 않고 있음.
- 비교적 최근인 2020년 8월 말에도 일부 농가가 기종저로 인해 12마리의 소를 폐사시켰고 약 80마리 정도의 소가 기종저 감염이 의심되고 있음.
- 지금까지 약 1,780여 마리의 소에게 기종저 백신 접종을 마쳤으며 농림수산부는 1만 1,600여 마리의 소의 기종저 백신 접종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세웠음.
☐ 다른 가축들도 백신 접종 대상임.
- 기종저는 소와 양에게서 나타나는 전염병으로, 오염된 사료나 물을 통해 감염되며 기종저에 감염된 소나 양은 무릎과 어깨 등에 물집이 생기다 발병 후 15시간 이내 사망함.
- 지금까지 캄보디아에서는 소의 기종저가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지만 다른 가축으로 확산될 우려도 남아있음.
- 한편, 캄보디아 농림수산부는 소 기종저 백신 접종을 진행하면서 닭, 오리, 돼지, 양, 염소 등 소 이외 가축의 다른 전염병에 대해서도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했음.
- 그러면서 전염병 예방은 캄보디아 농가의 수입은 물론 캄보디아의 식량 안보와도 직결된 문제라고 말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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