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필리핀, 한국과의 FTA 연내 합의 기대
필리핀 Business World, Manila Bulletin, Inquirer.net 2020/09/02
☐ 필리핀 통상산업부(Department of Trade and Industry)가 한국과의 FTA 협상이 2020년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음.
- 당초 필리핀은 2019년 11월에 양국 간의 FTA 논의를 완료할 예정이었으나 한차례 연기되었음.
- 그 이후 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벌어지면서 FTA 협상을 재개하지 못하고 있었으나 최근 필리핀은 연내 협상 완료를 희망한다는 의향을 내비치기 시작했음.
- 지난해 협상에서는 필리핀의 바나나 수출 관세와 한국 자동차 수출 관세에 대한 협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협상이 중지되었음. 협상 중지 이후, 지금까지 양국은 모두 FTA 실무 인력을 교체했음.
- 필리핀 협상팀은 한 때 한국 방문을 고려할 정도로 FTA 논의에 적극적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협상 재개에 어려움을 겪었음.
- 하지만 필리핀 측 FTA 협상팀이 지난 8월 하순 양국 대표단이 온라인 미팅을 재개했으며 9월 둘째 주에 두 번째 온라인 미팅을 갖기로 약속하는 등 협상 재개에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음.
☐ 필리핀은 FTA를 경제 회복의 중요한 계기로 삼으려 하고 있음.
- 필리핀 통상무역부에 따르면 필리핀의 바나나 수출 관세와 한국의 자동차 수출 관세에 대한 상호 의견 차이가 좁혀졌다고 하면서 FTA가 최종 협의에 계속 가까워지고 있는 것으로 보임.
- 필리핀은 한국과의 FTA를 체결하여 주로 농산품, 자동차 부품, 신선 식품, 의류, 가구 등을 수출하려 하고 있음.
- 필리핀이 비교우위를 지닌 품목을 한국에 수출하여 필리핀의 기업 활동을 촉진하고, 이를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경제를 살리는 원동력으로 삼겠다는 것이 필리핀 정부의 입장임.
- 이는 한국이 필리핀의 주요 무역 대상국 중 하나이기 때문임. 2019년 기준으로 한국은 필리핀이 6번째로 가장 많은 수출을 한 나라로, 총 수출액의 4.6%가 한국을 대상으로 이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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