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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브라질, 미국 에탄올 무관세 수입 쿼터 중단

브라질 Reuters, Nasdaq, UOL Economia 2020/09/02


☐ 브라질이 에탄올 수입품에 부과되는 ‘무관세 쿼터(non-tariff quota, 일정량에 관세 부과)’ 조치를 중단한다고 발표함.
-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무관제 쿼터 만료 이후 어떤 조치가 이행될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며칠 안으로 마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무관세 쿼터 조치는 전반적으로 미국의 옥수수 에탄올 생산업체들에 적용되어 왔으나, 이번 브라질 정부의 결정으로 미국 생산업체들은 20%의 관세를 납부해야 함.
- 코로나19의 여파로 미국 옥수수 에탄올 생산업계는 낮은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으로, 미국의 농장 로비 단체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에 무관세 쿼터 갱신을 촉구함. 

□ 그러나, 브라질 농업계는 자이르 보우소나루(Jair Bolsonaro) 브라질 대통령 행정부에 무관세 쿼터를 연장하지 않고 미국에 수출되는 브라질 설탕에 대한 자유무역을 포함한 새로운 협상을 촉구하고 있음. 
- 브라질 관계자 역시 쿼터제를 중단하고 미국과 새로운 거래 협상에 대한 가능성을 시사함. 

□ 브라질 설탕과 에탄올 산업의 로비 단체인 사탕수수산업연맹(UNICA)의 에반드로 구시(Evandro Gussi) 대표는 에탄올 교역의 자유화 이후 미국은 브라질 설탕에 대한 수입 관세를 축소해야 한다고 전함.
- 또한, 이러한 조치가 함께 이행되지 않을 경우 수입 쿼터 갱신 혹은 관세 폐지를 통해 브라질이 얻을 수 있는 이득은 아무것도 없다고 첨언함.

□ 지난 2019년 미국에 대한 브라질의 에탄올 수출액은 약 6억 2,800만 달러(한화 약 7,444억 9,400만 원)를 기록했으며, 브라질에 대한 미국의 연료 수출 규모는 약 5억 4,300만 달러(한화 약 6,437억 2,650만 원)에 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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