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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아르헨티나, 환경단체 반대로 중국과 돼지고기 MOU 연기

아르헨티나 Reuters, MercoPress, Infobae 2020/09/04


☐ 9월 1일 아르헨티나 외무부는 국내 돼지고기 생산에 대한 투자 증대를 목표로 한 중국과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11월로 연기한다고 발표함.
- 이는 예정된 돈육수출 협약에 대한 국내 환경단체들의 강한 반발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는데, 약 200개 이상의 아르헨티나 환경단체들은 돼지고기 생산 급증으로 인한 타격을 우려하며 양국 간 협정을 강하게 반대함. 
- 환경단체들은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통령 궁(Casa Rosada) 부근의 마요 광장(Plaza de Mayo)에서 양국 간 협정을 반대하는 가두시위를 벌였으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동물 착취와 양돈산업 협정에 대한 거부 의사를 표명함. 

□ 알베르토 페르난데스(Alberto Fernandez)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그동안 중국과의 돈육수출 협정에 대해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표명해 왔으나, 예상보다 거센 시민사회의 반대로 협약 체결을 연기하기로 결정함.
- 지난 6월 말 아르헨티나와 중국은 돼지고기 생산과 기업 합동투자를 통해 연간 900만 톤의 돼지고기 생산을 골자로 한 전략적 협력을 발표한 바 있으며, 8월 중으로 4년간 현 돼지고기 생산량을 두 배로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 예비협정에 서명할 예정이었음.

□ 한편, 일각에서는 이번 정부의 결정으로 향후 환경과 천연자원 보호 그리고 생물보안(bio-security)에 관한 계약 조항이 추가될 가능성이 제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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