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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국영구리기업 노동자, 권리 보장 촉구...노사갈등 격화
칠레 Web 24, Reuters Latino América, Infobae 2020/09/07
☐ 지난 9월 4일 칠레 국영구리기업 코델코(Codelco) 노조는 노동환경에서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을 경우 이에 대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함.
- 코델코 노동자들은 최근 몇 달간 코로나19에 대한 방역조치 요구와 과한 보험료 등를 둘러싸고 기업과 갈등을 빚어온 상황으로, 칠레 구리광산노조(FTC, Federation of Copper Workers)는 성명을 통해 기업이 노동자들의 합당한 권리를 침해했다고 주장함.
□ 구리광산노조는 또한 기업이 노동자들을 통해 이득을 취하고 해고하는 방식으로는 관리 부실과 경제적 손실에 대한 보상을 결코 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코델코를 강력하게 비판함.
- 또한, 안전을 위한 노동환경 개선을 목표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전하면서도, 기업의 지속 가능성 모색과 합의를 위한 대화의 기회는 열려 있다고 첨언함.
□ 최근 몇 년 간 코델코는 향후 생산 수준 유지를 위해 일명 ‘구조적 프로젝트(structural projects)’투자와 함께 비용 감축 계획을 실행해 왔음.
- 며칠 전 옥타비오 아라네다(Octavio Araneda) 코델로 회장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업무 자동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는 신기술 도입과 즉각적 인력 감축으로 해석되어 노조와의 주요 분쟁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한편, 노조의 경고와 관련하여 코델코는 아직 공식적인 입장은 표명하지 않은 상황임.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 및 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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