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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미국 파산법원, 중남미 최대 라탐 항공사 재무계획 거절

중남미 일반 Reuters, Infobae, La Tercera, MercoPress 2020/09/14


☐ 9월 10일 미국 파산법원은 라틴아메리카 최대 항공사인 라탐(LATAM Airlines)의 24억 달러(한화 약 2조 8,488억 원) 규모 재무계획을 거절함.
- 담당 판사는 라탐 계획의 일환으로 포함된 전환사채(convertible loan, 주식으로 전환권이 인정되는 사채)가 다른 주주들에게 부당하기 때문에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힘.

□ 라탐은 지난 5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관광산업이 큰 타격을 입어 미국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으며, 7월 재무 계획안을 제출한 바 있음. 
- 해당 계획안은 자산 관리 기업 오크트리 캐피털 매니지먼트(Oaktree Capital Management)로부터 약 13억 달러(한화 약 1조 5,431억 원)를 대출받고, 라탐 주요 주주들에게 9억 달러(한화 약 1조 683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여 자금을 조달한다는 계획안임. 

□ 일각에서는 이번 결정으로 단기 유동성이 필요한 라탐에 차질이 발생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었으나, 해당 판사는 전환사채가 포함되지 않은 유사 재무계획을 도입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둠.

□ 이번 파산법원의 결정과 관련하여 라탐은 공식적인 입장은 표명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짐. 

□ 한편, 지난 2/4분기 라탐은 약 8억 9,000만 달러(한화 약 1조 564억 3,000만 원)의 순 손실을 기록했으며, 경영 악화로 지난 3월부터 약 1억 2,600명의 직원을 해고했다고 발표함.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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