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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해외 송금액 3개월 연속 20억 달러 초과
파키스탄 Profit by Pakistan Today, MENAFN, The News International 2020/09/16
□ 9월 14일 파키스탄 국립은행(SBP, State Bank of Pakistan)은 파키스탄 해외 송금액이 3개월 연속으로 20억 달러(한화 약 2조 3,600억 원)를 초과했다고 발표함.
- 파키스탄 국립은행에 따르면, 6월 해외로부터의 송금액은 24억 6,600만 달러(한화 약 2조 9,098억 8,000만 원)를 기록했으며, 7월에는 27억 6,800만 달러(한화 약 3조 2,662억 4,000만 원), 8월에는 20억 9,500만 달러(한화 약 2조 4,721억 원)에 달함.
- 2020년 7월 파키스탄의 해외 송금액은 27억 7,000만 달러(한화 약 3조 2,686억 원)에 달했으며, 파키스탄 국립은행은 이를 두고 역사적(historic)이라 평한 바 있음.
- 한편 8월 송금액 또한 2019년 8월에 비해 2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8월 파키스탄으로의 송금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로, 5억 9,300만 달러(한화 약 6,997억 4,000만 원)가 유입됨.
- 아랍에미리트(UAE)에서는 4억 1,000만 달러(한화 약 4,838억 원), 영국에서는 3억 200만 달러(한화 약 3,563억 6,000만 원)가 유입됨.
□ 파키스탄 국립은행에 따르면, 파키스탄으로의 송금이 최근 급격히 증가한 이유는 파키스탄 당국의 송금 이니셔티브 및 중동, 유럽 등 세계 각지에서 경제가 재개되고 있는 상황 때문이라 밝힘.
- 한편 파키스탄 해외 노동자들은 일반적으로 귀국 시 수하물로 현금을 가져오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 코로나19로 각국의 국가봉쇄 및 항공편 취소로 노동자들의 귀국길이 막히며 공식 채널(formal channels)을 통해 파키스탄으로 돈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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