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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원유혼합 공정으로 생산량 회복 계획
베네수엘라 Reuters, Infobae, Version Final 2020/09/17
☐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기업인 PDVSA의 내부 문건에 따르면, PDVSA가 주요 석유 생산 지대인 오리노코 벨트(Orinoco Belt)에서 원유 혼합 공정을 통해 석유 생산량 회복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PDVSA는 대략 2주 전 중국석유천연가스그룹(China National Petroleum Corp)과의 합작기업(Petrosinovensa)에서 수개월 만에 원유 혼합 공정을 재개했으며, 원유에 희석제를 혼합한 희석원유(DCO, Diluted Crude Oil) 6만 4,500bpd(barrel per day, 하루 평균 생산량) 공정을 진행 중임.
□ 또한, 해당 문건에 따르면, 지난 9월 13일 PDVSA는 혼합 공정 증대와 중질 원유 희석을 위해 또 다른 합작사(Petropiar)로 이란에서 받은 50만 배럴 규모의 응축액을 보낸 것으로 전해짐.
□ 베네수엘라에서 원유 수출은 국가 최대 해외 수입원이나, 지난해부터 미국의 제재로 인해 석유 생산량이 급감하고 있는 상황임.
- 미국은 PDVSA의 협력사, 선박회사, 거래처 등에 제재 조치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으며, 이에 따라 PDVSA의 원유 생산량이 급감하고 수출량 역시 1940년대 이후 최저 수준까지 감소한 바 있음.
-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PDVSA와 합작 기업들의 원유 생산량은 33만 6,000bpd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이는 전년 생산량인 93만 3,000bpd보다 60만 톤 낮은 수치임.
□ 한편, 9월 안으로 이란에서 출발한 세 대의 원유 선박이 베네수엘라에 도착해 연료 부족 사태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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